▲경기 남부경찰청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마약을 판매, 부당이득을 챙긴 우즈베크인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기 남부경찰청은 한국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합성마약을 판매, 3000여만원을 챙긴 A씨(28세)를 검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남부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금년 2월가지 대마초의 5배 이상 환각효과를 보이는 합성마약 스파이스를 600차례 걸쳐 국내에서 판매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남부청 조사결과 해당 마약은 담배 잎에 스파이스 성분을 묻혀 흡입하는 방법으로 국내에서는 흔히 구할 수 없는 마약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성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

A씨는 매수자와 사전에 연락을 취한 후 특정 장소에 물건을 보관해 찾아가는 수법으로 주로 경기 안산시에 체류 중인 우즈베키인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부청 관계자는 "A씨가 국내에서 흔히 구하지 못하는 스파이스를 어떻게 구입했는지 조사 중"이라며 "판매 부분만 있어 단독범행이지만 공급자와 매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