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시51분께 신안군 임자도 A(80세, 남)씨가 심한 명치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A씨는 한달 전 십이지장 궤양 천공으로 시술받은 부위에 출혈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해 임자보건지소장이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에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이용해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A씨는 서울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또 앞서 지난 12일 오후 9시47분께 신안군 신의면 주민 B(80세, 여)씨가 왼쪽 편마비 증상으로 구조요청을 해와 경비정이 출동해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들어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50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