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 옥상 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다가구주택 옥상에서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은평소방서는10일 14시50분쯤 은평구 증산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다가구주택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쓰레기 및 에어컨 배관 보온재가 일부 소실됐다. 다가구주택 옥상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소방서는 소방차 15대와 18명의 소방인력을 투입, 진화했다. 은평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사전에 예방이 가능한 만큼 세심한 주의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 간(2014년~2018년) 화재발생건수 3만525건 중 8,239건(26.9%)이 봄철에 발생해 계절별 화재건수 1위를 차지했고 봄철 화재원인 1위는 ‘부주의’로 봄철화재의 63.7%인 5,253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