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뇌졸증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안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바다에서 조업 중 발생한 뇌졸증 의심 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10시경 부안군 왕등도 남서방 60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증시 출도,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남, 45세, 강진군거주)는 B호(77톤, 대천선적, 기타 통발, 승선원 12명)의 선원으로 그물 투망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B호 선장이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해경은 315함 등 경비함정 2척을 급파, 응급환자를 태우고 위도항에 입항해 위도보건소장 진료결과 병원이 이송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119소방 헬기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임재수 부안해경서장은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