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미곡처리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벼 포대에 깔려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강화군 길상면 한 미곡처리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2명이 대형자루가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7일 13시25분경 미곡처리장에서 벼를 채운 대형자루(750kg)가 4m 높이에서 추락해 밑에서 작업하던 2명을 덮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부상자 A씨(남, 70년생)와 B씨(남, 83년생, 우즈베키스탄)는 골반과 좌측 발목 골절 부상을 입어 구급대원에 의해 척추고정, 골절 부목 등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용수 구조대장은 “사업장 내 재해위험요소와 안전취약요인을 매번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 관리자를 배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