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백령도 인근 해상에 좌초된 유선을 예인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항해 중이던 유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유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타고 있던 승객 65명은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7분경 백령도 해상에서 A호(선원 2명)가 기울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 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다행히 인근 어선 및 유선에 의해 승객 65명은 전원 구조됐고 경비함정이 안전관리하며 두무진항으로 이송됐다. 승객 3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오후 4시59분경 A호는 이초돼 침수 등 안전에 이상 없고 인근 해역 해양오염이 발생 되지 않아 경비함정이 안전관리하면서 자력으로 두무진 항으로 입항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유선 A호 선원들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으나 이상은 없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