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상습적으로 자동차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야간에 열쇠가 꽂혀있는 자동차를 수차례 훔친 A씨(24세)와 B군(14세)을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일 오전 2시쯤 광주시 용두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시가 12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또 북구 한 아파트 도로에 주차된 K3 차량도 훔쳤다. 북부서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피의자들은 이날 YF소나타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승주IC 인근에서 자동차에 화재가 발생하자 자동차를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와 관련 북부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범행을 숨기고자 다른 차 번호판을 훔쳐 K3 차량에 교체하기도 했다”며 “전과 5범인 A씨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