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남해노량항 앞 해상에서 심하게 부식된 자동차를 인양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심하게 부식된 자동차가 바다에서 발견돼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5시40분경 남해군 남해노량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자동차가 발견돼 인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분경 남해노량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파이프 라인 작업 중이던 잠수부가 자동차를 발견, 통영해경 노량파출소에 신고했다.

해경은 노량파출소 순찰차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대원 2명이 수중수색을 통해 자동차를 확인하고 밴드를 연결,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자동차 번호판이 부식돼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시점 및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