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신북방 신흥지역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의 신규 시장개척을 지원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 시장개척지원은 미․중 수출편중(41.5%)으로 수출부진시 글로벌 경제충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수출다변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인천의수출비중은①중국(24.2%) ②미국(17.3% ③베트남(7.3%) ④일본(5.7%) ⑤홍콩(5.0%) ⑥대만(3.6%)순이었다.
이번, 수출시장개척단 파견은 인천의 미개척 국가 중앙아시아 중심거점 지역으로 CIS국가의 진출을 위한 디딤돌기지 역할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수출시장개척을 추진한다.
CIS 국가란 1991년 구 소련 독립국가연합 12국(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을 말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송도에 ‘주한 무역대표부’를 개소, 인천과의 경제교류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했으며, 인천기반으로 한국의 경제․교육 분야 등에서 한국모델의 접목을 추진하고 있다.
신북방지역 개척의 일환으로 CIS국가와의 인천의 교역은 12위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하면 경제교류가 미미한 실정이다.
그러나 풍부한 지하자원과 광활한 영토를 배경으로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교통중심지, 물류허브 중심국가, ‘기회의 땅’이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농기계, 농가공, 섬유, 제약, 영농기술, 화장품 분야 등에 우리 선진기술 수출 등의 유망분야 진출 전략의 기회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의 수출은 6년 연속 수출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특정국가에 수출이 편중돼 있다.
이와 함께 자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수출악화시 글로벌 경제충격에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다국적 수출시장 확보를 통한 안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인천시 기업지원포털(http://bizok.incheon.go.kr)에서 다양한 정보공유와 함께 기업 맞춤형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임경택 市산업진흥과장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출기업 10년 생존율이 1개 국가 수출기업은 14.1%, 2개 국가 이상 수출기업의 생존율은 33.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업의 안정된 성장을 위해서는 다국적 수출구조가 요구된다며, “기업 스스로 기술경쟁력 강화 및 마케팅 능력배양 등 자구노력에도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