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우회전 진행을 양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송도동 더샵퍼스트월드 앞에서 우회전하려는데 승용차 운전자가 양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복 운전을 한 A씨(49세, 남)를 검거,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연수서에 따르면 A씨는 신호에 의해 다시 출발한 승용차 운전자 B씨(31세, 남)의 BMW 차량 좌측 옆으로 추월, 차로를 급하게 변경(일명 칼치기)하고 약 4-50미터 구간에서 연속 2~3회 가량 급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B씨 차량 앞을 막고 13초 가량 정지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경찰에서 “A씨가 위협적으로 운전해 사고의 위험을 느껴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한 동안 운전을 하지 못했다“며 엄정한 수사를 호소했다.

이와 관련 연수서 유동식 경위는 “앞으로도 도로에서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 보복 운전자에 대하여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면서 인천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 보복운전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