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사근서 해상에 침수된 선박 구조. 사진제공=창원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바다에 선박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7시56분경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사근서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승선원 4명)는 이날 해상에서 잠수기 조업 중 암초에 선박 뒷부분이 부딪쳐 선체 바닥 일부가 파공, 바다물이 유입돼 진해파출소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승선원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승선원 모두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 배수 작업과 파공부위 봉쇄 등 구조 작업을 벌였다.

창원해경은 파공 부위를 신속하게 응급 봉쇄작업과 배수 작업을 통해 바다물이 배출되면서 선박 안전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 A호를 진해 행암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이와 관련 창원해경 관계자는 “인명 피해 및 해양오염이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