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 로고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명함에 사진이 첨부된 문자를 발송한 후보자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3월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운동기간에 명함사진이 첨부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A씨를 적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28조(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 제2호에 따르면 후보자들은 선거운동기간 중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음성·화상·동영상 등은 전송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후보자 A씨는 선거운동기간 중 조합원 853명에게 본인의 명함 사진이 첨부된 문자메시지를 2차례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A씨는 2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 조치를 받았음에도 계속적·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해 엄중 조치했다며 조합장선거일이 가까 와져 예방․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조합장선거 후보자의 기부행위 위반사실을 신고한 자에게 1,6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위반행위 발견 시 신고․제보(국번 없이 1390)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