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엘파라시보 빌라 보일러실 화재 현장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를 가정용 소화기를 이용,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서울 동작소방서는 각종 안전대책을 추진하던 중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한 사례가 있었다고 6일 밝혔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16시29분경 동작구 사당로 16길 엘파라시보 빌라 501호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목격자가 주택 기초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인근 주택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했다.

거주자는 샤워를 하던 중 물이 차가워지면서 나오지 않아 보일러실에 가보니 화염이 발생, 소화기 2대로 화재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동작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주변에 소화기가 없었더라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기 곤란했을 것”이라며 “각 가정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구비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