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수산업법을 위반해 조업한 어선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무허가로 실뱀장어를 포획한 어선 1척을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실뱀장어 어업을 위해서는 자신이 허가 받은 구역에서만 조업을 해야 한다.

그러나 A씨(61세, 남)는 5일 오후 2시경 부안군 모항항 해상에서 본인 소유 B호(승선원 3명)를 이용, 허가 장소에서 7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실뱀장어 조업을 하다 적발됐다.

현행 허가를 받지 않고 실뱀장어를 불법 포획할 경우 또는 어업 허가를 득했으나 어업 허가 구역 외에서 조업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불법조업 단속을 통해 칠산 황금어장의 어족자원을 보호할 계획”이라면서 어업인들의 협조와 불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