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4일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조명우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 앞에 놓인 4년 동안 인하대와 깊은 사랑에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입생 여러분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쓰며 함께 마음 졸였던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의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입학생과 가족‧친지를 비롯, 조명우 총장과 이용기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 행사는 인하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올해 입학생은 61개 학부‧학과, 3845명이다.
입학식은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으며, 고인석 철학과 교수는 ‘미션: 대학 4년을 감당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고인석 교수는 “대학시절은 한 사람이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시기다. 대학 4년은 누구에게나 같다. 그 시간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는 엄청난 가능성이 펼쳐져 있다”고 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고 못하는지 고민하는 시기가 바로 대학시절이다”고 말했다.
또, “강의를 잘 들어야 한다. 강의는 수십년간 연구한 교수들이 15주동안 교수들의 생각과 지식,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다. 강의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실패하기 쉬운 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재학 전자공학과 교수 등 교수 7명이 함께 하는 ‘IP(Inha Professor)밴드’의 특별공연이 펼쳐졌졌다.
이용기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하대는 그 동안 17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우리나라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또,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4년이라는 시간은 중요한 시간이다. 꿈과 목표에 따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한다면 4년 뒤 더 큰 축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학생대표 축하인사를 전한 김지훈(24‧수학교육과)학생은 “대학생활에 대한 설렘을 안고 우리 인하대에서 찬란한 20대의 첫걸음을 함께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인하대생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오늘이, 그리고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