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기관 고장 표류 중인 레저보트 예인. 사진제공=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일 레저보트가 천수만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천수만 죽도 인근 해상에서 A씨(38세) 등 3명이 탑승한 레저보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 중이라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천파출소 연안구조정(S-108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승선원 3명에 대한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레저보트를 안전하게 구조해 홍성 남당항으로 예인했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개인 보트 등을 이용한 해양 레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운항자는 출항 전 각종 장비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