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1일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침수된 자동차 추가 탑승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침수된 차량 내 탑승자 2명을 구조하고 추가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중 수색을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침수된 자동차 안에 어린이 1명을 포함한 3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1명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중 수색을 계속했다.

그러나 인근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침수된 차량에는 탑승자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고 탑승자 가족 사항 조사결과 아이는 없는 것으러 나타나 추가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 수색을 종료했다.

차량 탑승자는 A씨(남, 53세) 등 2명으로 신원이 확인됐으며 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탑승자의 가족 사항을 확인했으나 어린이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근 차량 블랙박스에도 2명의 탑승자만 확인됐다” 면서 “해안가 이동 중에는 추락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해경은 1일 을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차량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세력을 급파, 차량 내 의식 없는 탑승자 2명을 구조, 119 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