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선박 간 충돌 사고로 파손된 선미 부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부산 신항에서 컨테이너 선박 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일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에 접안 중이던 컨테이너선 A호(홍콩국적, 승선원 24명)와 B호(라이배리아국적, 승선원 22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가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 2번 선석에 접안을 위해 시도 중 기관이 고장 나면서 후진이 되지 않아 부두 1번 선석에 접안 중이던 B호 선미 좌측 부분을 충돌했다.

이날 사고로 A호 선수가 약간 찌그러졌고 B호는 좌측 선미 갑판 부분이 2~3미터 들어가면서 갑판 상 컨테이너 일부가 손상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다”며 “두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