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선박 충돌 사고에 대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군산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잇따라 발생한 선박사고 부상자를 신속이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8시57분께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 동쪽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A호(승선원 1명)를 또 다른 어선 B호(승선원 2명)가 추돌, A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호에 타고 선장 E(48, 군산시)씨는 B호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E씨를 오전 9시44분께 신치 항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해경은 1일 오후 4시17분께 군산시 비응항 서쪽 해상에서 레저보트 C호(승선원 3명)와 어선 D호(승선원 3명)가 충돌, C호 엔진 부위가 파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에 나섰다.

이 사고로 C호에 타고 있던 R(48, 여)씨가 머리와 허리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짙은 안개로 서로를 발견하지 못해 출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정원 서장은 “최근 레저활동 및 조업 선박이 증가해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다”며 “기상 악화 시 철저한 안전운항을 하는 것이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는 최선에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