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바다에 추락해 죽어가던 독수리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바다에 추락해 죽어가던 독수리를 구조, 동물협회에 인계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일 거제시 대도방파제 앞 해상에서 탈진해 추락, 죽어가던 독수리를 구조해 경상대 야생동물협회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란 오전 11시35분경 거제시 남부면 대포마을 어촌계장이 해상에 추락해 허우적거리는 독수리가 있다며 해경 거제남부파출소에 신고했다.

거제남부파출소는 대도방파제 앞 해상에 추락해 있던 독수리 1마리를 구조해 파출소에서 보호하다 경상대학교 야생동물협회 김영국 사무총장에게 인계했다.

김영국 사무총장은 “먹이를 구하지 못해 탈진하는 독수리가 많다”며 “구조된 독수리는 야생동물 협회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치료와 적응훈련을 거쳐 야생으로 보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