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잔제공=완도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섬 지역 응급환자를 잇따라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생일도 남쪽 해상, 보길도, 넙도 섬 지역에서 3명의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완도군 생일도 남쪽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부선 M1호에서 복통 호소 응급환자 A씨(52세, 남)와 노화도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B씨(65세, 남)를 이송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새벽 1시34분경 넙도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미끄러져 머리를 다친 응급환자 C씨(57세, 여)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후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며 각각 인근 항에 도착해 3명의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119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와 관련 김충관 서장은“국민이 부르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겠다”며 “교통이 불편한 바다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