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경찰관들이 도서 지역 복통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이용, 무사히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41분경 복통을 호소하는 주민 A씨(남, 57세)가 병원이송이 급하다는 자월보건지소 보건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1시44분경 환자 및 보호자를 태운 경비함정은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연계해 영흥도 진두 항으로 무사히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병원 의사와 연결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인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 같이 도서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