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화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서구 오류동 길무로 한 공장에서 불이나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1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27일 오후 1시51분경 오류동 길무로 한 공장 샌드위치 패널 벽면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41명과 소방차량 16대를 동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장 근로자 A씨(남, 49세)가 작업장 내부에서 불꽃 및 연기를 목격, 119에 신고했으며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샌드위치 판넬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진화방법이 까다롭고 쉽게 꺼지지 않아 연소 확대 위험이 크지만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진압, 대형화재를 막았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 작은 불씨가 완전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공장 천정 및 내벽 50m2 소실됐는가 하면 리프트 및 기타설비의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8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용접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가 인접한 가연물에 붙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열이 발생하는 작업은 만일의 사고에 더욱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