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영업구역을 위반해 조업을 한 낚싯배가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낚싯배 특별 단속기간(2월23일~28일) 중 해상에서 각종 법규를 위반한 낚싯배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10분경 장흥군 회진 항에서 H호(승선원 20명)는 낚시영업을 하고자 출항, 영업구역 외측한계인 여서도 남쪽 50km까지 벗어났다.

H호는 낚시영업을 끝내고 27일 새벽 5시20분경 회진 항에 입항하던 중 해경에 적발됐으나 선장은 영업구역 위반혐의는 인정하지만 진술서 작성을 거부하고 있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경은 또 24일 완도군 흑일도, 여서도 해상에서 낚싯배 선장과 승객이 구명동의 미착용, 낚시업 신고확인증 미 게시 등 3건을 적발했다.

김충관 서장은 “날씨가 좋아지면서 조업에 나서는 낚싯배가 늘어 각종 불법행위와 안전사고에 노출 위험이 크다”며 “지속적인 단속활동과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