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터넷 사이트에 불법 음란물을 유포한 형제가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경찰청은 인터넷 사이트를 제작 및 운영하며 영화 등 저작물과 음란물을 유포한 2명을 검거, A씨(40세)를 구속하고 친동생 B씨(38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5년부터 인터넷 사이트 4곳에 웹툰, 영화 등 저작물 8만여 건과 음란물 80만여 건을 유포, 광고를 유치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청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접속을 유도하려고 해당 사이트에 불법 음란물과 저작권이 있는 영상물을 저작권자와 제휴 없이 무단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4년간 도박 사이트와 성인용품 사이트 등의 광고대금으로 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는가 하면 부당이익 금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운영 중인 인터넷 사이트가 유해사이트로 적발돼 접속이 차단될 경우 다시 새로운 도메인을 구입하며 범행하는 수법으로 30여개의 도메인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