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가정용 소화기가 대형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26일 오후 7시경 진해구 석동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 주민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창문을 통해 옆 건물 외벽에서 연기와 불길을 발견한 A씨는 119에 신고하고 인근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화재를 자체 진화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담배꽁초 부주의로 추정되지만 신고자의 신속한 신고 및 초기 진화로 경미한 피해만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액을 조사 중이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골든타임 5분 이내 화재 진압을 위해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