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홧김에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흉기로 아버지를 찌른 A씨(29세)를 검거,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북서에 따르면 A씨는 1월23일 북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B씨(58세)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가슴을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A씨는 119에 자진 신고했으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나를 무시해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서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