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상에서의 불법행위가 연이어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됐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주말 관내 해상에서 각종 법규를 위반한 낚시어선 등 선박 5척과 지명수배자 등 모두 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항에서 어선검사증서를 비치하지 않고 목포에서 어청도항까지 운항한 A호를 어선법 위반 협의로 적발했다.

이와 함께 해경은 같은 날 오후 1시께 어청도 남서쪽 37km 해상에서 어선 검문하던 중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지명수배중인 김모(50세)씨를 적발, 조사 중이다.

아울러 23일 어청도 남동쪽 해상에서 낚싯배 B호를 구조물 불법 증축 협의로, 같은 날 비응항에서 어선 명칭을 표시하지 않은 채 운항한 어선 C호를 어선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또 22일 십이동파도 근해에서 한정마을어업 면허를 가진 채 불법으로 해산물을 채취한 D호와 신시도 인근 해역에서 승선정원을 초과한 채 운항한 E호를 수산업법과 선박안전법 위반 협의로 각각 적발했다.

서정원 군산해경서장은 “기상 호전으로 조업에 나서는 어선과 낚싯배가 늘어 각종 불법행위와 안전사고에 노출 우려가 크다”며 “지속적인 단속활동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