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PC방에서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김해 중부경찰서는 PC방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A씨(50세)를 검거,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23일 경남 어방동 한 PC방 여주인 B씨(61세)를 흉기로 위협, 현금 41만원 등 51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서 조사결과 절도죄로 복역 후 지난해 8월 출소한 A씨는 며칠 전부터 이 PC방을 찾아 B씨가 혼자 있는 시간대를 파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서는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분석, A씨가 렌터카를 몰고 도주한 것을 확인, 추적해 전남 순천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PC방을 찾았다 돈이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