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마약을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경찰청은 유흥가 일대에 마약을 유통한 판매책 및 마약을 투약, 복용한 A씨(46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마약을 구입, 투약한 주부 B씨(46세, 여), 프로골퍼 C씨(29세)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필로폰 12g, 코카인 26g, 엑스터시 51정 등 시가 2억원 상당의 마약과 현금 1800만원을 압수했다.

부산청에 따르면 A씨는 SNS에 마약 광고를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한 구매자들이 대포계좌에 송금하면 고속버스 수화물을 이용, 마약을 보내주는 수법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4명은 1월25일 오전 1시쯤 서울시 강남지역 한 클럽에서 A씨로부터 구입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또 다른 2명은 필로폰을 구입,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1명은 150만원을 받고 자신의 계좌를 A씨에게 양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청은 A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윗선과 다른 투약자 등을 수사 중이다. 피의자들에게는 마약류 위반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