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등 소방법을 위반한 업소들이 소방본부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대전소방본부는 요양병원, 판매시설, 숙박시설 등 151곳에 대한 비상구와 소방시설 폐쇄행위 등을 단속, 9곳에서 1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 및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5개 반 12명의 단속 인력을 투입, 9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단속결과 과태료 부과 7건(비상구 폐쇄 1건, 물건적치 5건, 영업장 내부통로 구조변경 1건), 조치명령 10건(소방시설 불량 1건, 피난·방화시설 불량 9건)을 적발했다.

또 기관통보 1건(피난계단 2개소에 대한 출입구 1개소 적법여부)을 적발했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이 가능하거나 경미한 물건 적치 등 75건은 현지에서 조치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폐쇄행위 등 시민들의 안전을 해하는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불시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