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도서지역 경운기 사고 부상자 응급처치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군 청산도에서 경운기 전복사고로 인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여, 58세)는 전날 밤 남편이 운전하던 경운기 뒷좌석에 앉아 집으로 가던 중 경운기가 뒤집혀져 발목 골절과 출혈로 보건지소를 받았으나 병원 진료가 필요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에 태운 후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21일 새벽 1시13분경 완도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완도해경은 또 같은 날 19시22분경 소안도에서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인 고열 어린이 응급환자 B군(남, 3세)을 긴급 이송해 병원 치료를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