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인천IT타워에 원도심 창업문화거점을 확충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 원장 서병조)는 20일 인천최초로 ‘인천창업카페’와 ‘인천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 창업지원 유관기관장, 창업기업인과 실감콘텐츠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창업카페는 창업준비공간으로 창업동아리 운영지원, 교육·세미나, 창업정보를 제공하며, 인천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는 실감콘텐츠제작 전문장비제공 및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번 개소한 ‘인천창업카페(Incheon Start Up Cafe)’는 인천창업허브, 창업재기펀드 등과 함께 지역의 튼튼한 창업생태계를 형성할 인프라 중 하나다.
카페형 협업공간(코워킹스페이스)로 꾸며져 있어 인천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 창업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카페는 아이디어구상 및 소모임 등 창업 준비 희망자는 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창업동아리 운영지원, 창업관련교육 및 세미나, 창업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문을 연 ‘인천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는 인천소재 콘텐츠기업 및 예비창업자들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실감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전문장비와 개발전문가양성을 위한 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는 인천소재 대학 졸업예정자 등 20여명을 모집해 실감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추진한 결과 교육 수료생중 6명이 관련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전문장비로는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모션베이스, 각종 HMD(Head Mounted Display) 등 9종 145장비를 갖추고 있다.
개소식에 앞서 박남춘 시장은 인천IT타워에 입주해 있는 보육 기업을 방문해 제품시연 및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인천실감콘테츠 장비를 둘러보고 직접 시연에 참여했다.
이어, 창업보육 동아리, 실감컨텐츠 창업자, 보육기업 대표로부터 창업 성공사례 청취한 후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퓨처월드 이춘정 대표를 포함한 10여명 보육기업 대표들과 “여기에서 펼치세요, 창업의 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카페와 센터가 위치한 인천IT타워에는 인천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T), 컬쳐테크놀러지(CT), 소프트웨어(SW)융합분야에 특화된 중소벤처기업부지정 IBITP 창업보육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IBITP 창업보육센터는 2001년 개소 23실로 출발했으나, 2014년과 2015년 시설확충을 통해 106실 규모로 확장했으며, 현재 80여개 기업이 입주해 180여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창업카페와 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가 IBITP 창업보육센터를 전초기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며 인천시에 맞는 창업정책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문의 카페 032-250-2000, 센터 1811-74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