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빈집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야간에 빈집을 대상으로 금품을 훔친 A씨(50세)를 검거,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상당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16일 충북 청주 상당구 한 빈집에서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16개 도시에서 61회에 걸쳐 2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상당서 조사결과 A씨는 피해자들이 잠을 자고 있는 집이나 빈집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서는 피해신고를 즉시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은 모두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종 전과 29범인 A씨는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1년 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