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손님을 폭행, 숨지게 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은 자신의 동업자에게 치근대는 손님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A씨(63세)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3일 자신이 운영하는 전북 전주시 한 음식점에서 손님 B씨(57세)의 어깨를 한 차례 의자로 내리치고 바닥에 밀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자신의 동업자이자 동창생인 C씨(63세, 여)에게 B씨가 치근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B씨는 예전에도 술을 마신 후 C씨에게 치근댔는가 하면 사건 당일에도 영업시간이 끝났음에도 C씨를 곤혹스럽게 하면서 A씨에게 이 같은 화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과거에도 폭력전과로 집행유예를 받은 점, 유족에게 용서를 받지 못한 점,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