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화물차에서 상습적으로 현금 및 귀금속을 훔친 남성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가위를 이용, 화물차량 키 박스를 망가뜨린 후 현금 및 귀금속 등을 훔친 A씨(31세)를 검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동작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과 안양, 군포지역 주택가에 주차된 화물차 키 박스를 부순 후 현금과 귀금속 등 35회에 걸쳐 41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작서는 1월 중순 동작구 한 주택가에 세워둔 다마스 차량 키 박스가 파손되고 차 안에 있던 현금 150만원과 금반지 등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CCTV 등을 분석, 추적했다.

동작서는 추적 끝에 동작구 신대방동 한 사우나 앞 노상에서 A씨를 검거, 조사한 결과 A씨는 검거 당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가위 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서울, 경기 일원에서 가위를 이용, 화물차 키 박스를 손괴하고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동작서는 각서와 공조수사를 통해 피해자 진술 35건을 확보,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