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B씨(56세)에 대해 징역 15년을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2월18일 광주시 북구 한 노래방에서 주인 A씨(59·여)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B씨는 알고 지내던 A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에게는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재판부는 "살인죄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존귀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으로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결했다.

또 "피해 회복을 위해 별 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등 용서를 받지 못했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