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이웃 흉기로 위협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주차 시비를 벌이다 이웃을 흉기로 위협한 A씨(39세)를 검거, 특수협박,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달서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20분쯤 대구 달서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 주민 B씨 차량의 주차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욕을 했다.

A씨는 또 흉기를 든채 B씨 승용차를 발로 차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술을 마시고 있어 차를 뺄 수 없다’고 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도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달서서 관계자는 “두 사람을 더 조사한 후 A씨를 입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