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음주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60대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진해 초리도 해상에서 음주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A호(승선원 5명) 선장 Y씨(62세)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검거 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7일 오후 21시28분경 마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진해 초리도 해상에서 선박이 지그재그 운항을 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해경 상황실로 통보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A호 선장 Y씨의 음주사실을 확인하던 중 술 냄새가 많이 나고 언변이 어눌한 점을 포착, Y씨를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콜농도 0.053%로 확인됐다.

현행법은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의 상태에서 선박의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지시하다 적발될 경우 5톤 이상 선박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해경은 앞서 17일 오전 9시47분경 진해 초리도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낚시어선 영업을 한 5톤급 낚시어선 A호(4.97톤, 진해선적, 낚시어선) 선장 K씨를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