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 산악사고 부상자 이송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산악사고 부상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17일 오전 10시경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 등반 중 다리 부상을 입은 등산객 신모씨(여, 53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씨는 산악회에서 단체로 마니산 참성단 방향 등산로를 따라 등반 중 미끄러져 ‘우측 종아리에서 뚝 하고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산악119구조대와 구급대는 위치표지판 기점을 파악하고 20여분 만에 신속히 환자에 접근, 상처치료 및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 후 안전하게 부상자를 구조,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김용수 산안구조대장은 “이날 신고자가 마니산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해 신고한 덕분에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해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또 “만일 등산을 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을 확인해 신고하면 보다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