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자동차를 부수고 부품을 떼어간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야간에 주차된 경주용 스포츠카 문을 부수고 부품을 떼어간 A씨(21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장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13일 오전 1시50분쯤 부산 기장군 한 도로에 주차된 경주용 제네시스 쿠페 조수석 문을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을 통해 기어 봉을 떼어낸 후 트렁크 위에 달린 카본 스포일러 윙과 차량오일을 가져가는 등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장서는 피해신고를 접수, 현장 주변 폐쇄회로(CC)를 분석하고 비슷한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와 관련 동호회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