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전복된 모터보트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바다에 전복된 모터보트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14시56분경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동방 150미터 앞 해상에서 소형 모터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모터보트 승선원 2명은 인근을 항해 중인 낚시어선 B호에 의해 구조됐으며 전복 모터보트는 해경 경비정이 인근 척포항에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이날 사고는 A호(승선원 2명)가 통영시 도남 선착장에서 낚시차 출항, 오곡도 동방 150미터 해상에 도착 닻을 놓고 낚시를 하다 닻을 올리기 위해 엔진을 사용 중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A호 선장 A씨(53세)는 레져보트가 전복되자 선저에 올라가 자신의 모터보트가 전복됐다며 해경에 전복 사실을 알리고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구조대, 경비함정 1척, 연안구조정을 급파하는 한편 주변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구조된 승선원 2명은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정으로 옮겨 태워 구호 조치를 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통영해경 구조대는 A호를 예인하기 위해 입수 예인줄 연결 작업을 실시했다.

예인줄 연결 작업을 마친 A호는 통영선적 낚시어선 제1척포호를 이용, 통영 척포항으로 예인해 척포항에 설치된 크레인 이용, 육상으로 양육했으며 승선원 2명도 안전하게 이송했고 경비정은 입항 시까지 안전하게 호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