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유명가수 콘서트 티켓 판매를 미끼로 돈만 받아 챙긴 A씨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해 11월16일부터 방송국 PD를 사칭,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돈만 받아 챙긴 A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양서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방송국 출입증 등을 게시하는 수법으로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과 CD를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렸다.

A씨는 이를 통해 27명으로부터 1,16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계양서는 수사를 통해 계양구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피해액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양서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거래 전 사이버캅 모바일앱을 통해 판매자의 연락처나 계좌번호를 조회하고 거래 시 직거래 또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