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건축자재를 훔쳐 수천만원을 챙긴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전국 산업단지에서 전선 및 동관 등 5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A씨(57세)를 검거,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원주서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0월28일부터 원주 문막 반계산업단지 창고 등 전국의 산업단지에서 7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전선 등 건축자재들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주서 조사결과 A씨는 범행과정에서 침입 흔적을 없애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서는 피해 공장 주변 CCTV를 분석, 범행 차량을 특정, A씨를 검거했다.    

원주서 관계자는 “4개월에 걸쳐 이동 동선을 추적한 결과 A씨가 또 다른 범행을 한 후 훔친 동파이프 250여개, 시가 1600만원 상당을 장물로 처리하는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