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뱃길이 끊긴 밤 섬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10시39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장모(69세, 남)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운전자와 장씨 등 4명이 탑승한 차량은 귀가 중 마을 방호벽에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으나 심하지 않아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했다.

3명은 찰과상 및 타박상과 가슴에 통증을 호소,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돼 진도 보건지소장이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환자 3명을 이송, 진도 서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이들은 현재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도서 지역 및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로 응급환자 33명을 긴급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