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출수된 해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물질 중 미 출수 된 해녀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4시3경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앞 해상에서 해녀가 조업 중 미 출수했다며 신고를 받고 즉시 경비정을 투입,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A씨(65세, 여)는 어선 C호(승선원 2명) 해녀로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인근 해상에서 미 출수 됐다며 선장 B씨가 이날 오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구조대, 경비정 2척, 고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도산면 브이아이피수산 앞 0.2해리 해상을 4시간 동안 수색해 양식장 부이를 잡고 있는 해녀를 발견, 구조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해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