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B(46세) 경북도의원(자유한국당)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B의원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포항시 6선거구에서 당선된 B의원은 선거 기간 중 홍보물에 주민 숙원사업인 119안전센터를 자신이 신설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B의원이 선거홍보물에 기재한 연일 119안전센터 내용은 전 도의원 A씨가 추진해 온 사업으로 선거홍보물 내용은 거짓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B의원은 또 선거 기간 전에 의정활동보고서를 유권자들에게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