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분식집 출입문 유리창을 부순 7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분식점에서 다른 손님에게 시비를 건다는 이유로 쫓겨나자 출입문을 부순 A씨(71세)를 검거,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쯤 서구 농성동 B씨(60세)가 운영하는 분식집에서 다른 손님에게 시비를 건다는 이유로 쫓겨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분식집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술에 취해 분식집에 들어가 다른 손님에게 시비를 거는 등 행패를 부렸다.

서부서 조사결과 주인 B씨는 A씨를 쫓아낸 후 출입문을 잠그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잠긴 출입문을 흔들어 유리창을 깨뜨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