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흉기로 의료진을 위협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흉기를 들고 응급의료를 방해한 A씨(25세)를 검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목포서에 따르면 A씨는 13일 오후 10시쯤 목포시 한 종합병원 응급실 안팎에서 흉기를 꺼내들고 욕설을 하는 등 의료진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고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광주 한 대학병원에서 10년 전 장기이식 수술을 받았다.

최근까지 투석치료를 받아 온 A씨는 의료진에 대한 불신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서는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