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여자 친구 집에서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여자 친구가 사는 아파트에 침입, 현금 및 귀금속을 훔친 B씨(50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래서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5월18일 오후 11시쯤 부산 동래구 여친 A씨(53세) 아파트에 들어가 거실 서랍장에 보관 중이던 현금 2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또 37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2개, 금반지 9개를 훔쳤다. 동래서 조사결과 B씨는 여친이 집을 비운 사이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동래서는 첩보를 입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B씨 동선을 확인, 검거했다. B씨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 훔쳤고 귀금속은 전당포에 맡겼다 돈이 생기면 갚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